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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최고 효율의 인천 LNG복합발전소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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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최고 효율의 인천 LNG복합발전소 준공 ▲인천 LNG복합발전 7, 8, 9호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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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서구 발전소에서 LNG복합발전소 7·8·9호기의 종합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천 LNG복합 7·8·9호기는 총 1260MW(420MW x 3기) 규모로 건설됐으며, 노후로 인해 발전이 중단된 LNG복합발전소 1·2호기를 대체하게 된다.


LNG복합 7·8·9호기는 최신 가스터빈을 적용해 발전효율이 55.5%에 달해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효율을 자랑한다고 포스코에너지는 설명했다. 실제 기존의 국내 LNG복합발전소의 평균 발전효율보다 6%포인트, 대체된 1·2호기에 비해서는 12%포인트 향상됐다.

LNG복합 7·8·9호기의 가장 큰 장점은 최근 가동기간이 만료된 1·2호기의 송전선로를 활용해 추가적인 송전선로 건설이 필요 없고, 1시간 이내 신속한 기동과 출력조정이 가능해 수도권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이종민 인천 서구의회의장, 유정준 민간발전협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 LNG복합화력 7, 8, 9호기는 원전 1기에 상응하는 설비 용량으로 국내 전력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포스코가 그 동안 한계를 뛰어 넘는 도전정신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며 우리나라의 산업을 이끌어 왔듯이, 포스코에너지 역시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는 것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에 총 3412MW 규모의 LNG복합발전소 3~9호기, 포항과 광양에 총 580MW 규모의 부생가스복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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