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포스코에너지는 에너지빈곤층의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 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 열매회관에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포스코에너지의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광양 지역에 거주하는 에너지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 전기점검 재능봉사 등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에너지빈곤층이란 가계 소득의 10% 이상을 전기료, 연료, 난방비 등의 에너지 구입비용으로 지출하는 가구로 국내 약 150만 가구가 해당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해 총 57가구 6개 시설을 대상으로 단열공사·노후보일러 교체· LED전등 설치 등을 실시, 연간 약 2000만 원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했다. 올해는 '에너지드림' 사업을 통해 임직원들의 봉사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들이 따뜻한 희망을 전달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향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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