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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디스크 스팀터빈 2년만에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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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HK터빈과 함께 개발한 세계 최초의 디스크 타입 반작용 스팀터빈이 2년만에 상용화된다.


포스코에너지는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박상원 천일에너지 사장, 김정훈 HK터빈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에너지와 반작용 스팀터빈 2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 말에 개발된 세계 최초의 제품이 2여년 만에 상용화된 것이다.

디스크 타입의 반작용 스팀터빈은 개발 당시 전문성과 독창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013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특별상과 금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디스크 방식의 스팀터빈은 간단한 구조로 기존 동급의 블레이드 방식의 스팀터빈보다 제작단가가 약 50% 저렴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디스크에서 분사되는 스팀의 힘을 이용해 터빈을 회전시켜 발전함으로써 온도와 압력이 낮아 그동안 버렸던 100~200℃의 중·저온 폐열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사장은 “포스코에너지와 HK터빈은 자체 개발한 스팀터빈으로 소형 터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디스크 타입 반작용 스팀터빈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요 수출품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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