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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일본 내 한류 재점화 위한 '세(勢) 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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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일본 내 한류 재점화 위한 '세(勢) 규합'” <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 발족식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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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승용]

동경서 SPO 등 20개사 참여…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KCBA) 발족
일본사무소 사무국 역할…비즈매칭, 한류 행사 등 다양한 사업 추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일본 내 한류 재점화를 위해 한국콘텐츠사업자협의회(Korea Content Business Association, KCBA)’를 설립하고 세(勢) 규합에 나섰다.

이 협의회는 한국 드라마 콘텐츠를 비롯한 한류 관련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는 20개 회사로 구성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는 28일 주식회사 SPO, 피아 주식회사, NBC유니버셜엔터테인먼트재팬합동회사, (주)비디오마켓, (주)교도통신사 등 주요 구성원의 대표 또는 실무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진흥, 관리, 교류 분과 등 일본에서의 한류 재점화를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한국 콘텐츠사업 증진 및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발족식에는 회원사 이외의 일본 콘텐츠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한 드라마 등 한국 방송영상물의 불법유통 대책 마련 등 협의회가 추진할 사업뿐 아니라 협력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회원사 모집, 협의회 명칭 및 정관 확정 등 협의회 발족을 주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는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초대 회장을 맡은 SPO의 요코타 히로시 이사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한류비즈니스 사업자들이 모두 함께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력해 한류의 본산인 일본에서의 한류 재점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훈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장은 “협의회 회원사들은 지난 2013년 자생적으로 ‘한류10주년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류 활성화를 염원하는 분들”이라면서 “올해 비즈매칭, 한류 행사 등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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