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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전자계약 무방문 프로세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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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부터 대금지급까지 제출서류 전면 전자화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계약 업무 진행 시 착공단계부터 대금지급까지 계약상대방이 구청에 직접 제출하는 서류를 전면 전자화 했다.


송파구, 전자계약 무방문 프로세스 구축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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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계약상대방이 직접 구청을 방문해 제출하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전자계약 무방문 프로세스'를 전면 시행한 것이다.

계약상대방이 전자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면 방문에 따른 사회적· 경제적 비용이 줄고 방문 시 보다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그동안 전자계약 운영실태를 분석한 결과 서울·경기도 소재의 다수 업체가 연간 약 900여건(공사·용역·물품)의 계약이 이뤄졌다.

또 각종 계약 시 계약상대방은 관례적으로 착공·준공계, 대금청구 등으로 계약기간 중 적게는 3회 이상 방문했다. 연간단가 계약의 경우 착공과 준공 서류 뿐 아니라 시공계획서, 하도급계약 관련 서류, 월별 노무비 및 수시 발생 하는 장비, 자재비 청구 등으로 연간 20회 이상 구청을 방문해 서류를 제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계약상대방의 대부분은 신원이 보증된 나라장터 등록업체로 사업자 등록증, 인감, 등기부 등본 등 서류 접수 확인이 무의미하다. 아울러 정보통신 매체 활용을 통해서도 얼마든지 서류 제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동안 관행처럼 이어져 온 계약상대방의 방문은 조정 할 수 있다.


송파구는 기본적인 사항은 나라장터에서 확인하고 착공계, 준공계, 대금청구 등 주요 계약 서류는 나라장터 시스템, 이메일, 전자팩스 등 전자시스템을 통해 서류를 제출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 계약상대방과 향후 계약상대방에 대해 '전자계약 무방문 프로세스'를 통한 계약 진행으로 방문 제로화 서비스를 구축 했다.


재무과 권오남 팀장은 “개선된 무방문 서비스 행정을 통해 계약상대방들의 경제적, 사회적 비용을 덜어주고 편익을 도모 할 뿐 아니라 계약행정의 청렴 만족도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전했다.


전자계약 무방문 프로세스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향후 타 자치단체에도 좋은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파구 재무과 ☎ 2147-2460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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