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종합미디어그룹 KMH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7.8% 오른 50억7300만원, 매출액은 29.1% 증가한 308억700만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같은 실적의 바탕은 KMH가 영위중인 송출, 채널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요 계열회사인 아시아경제와 팍스넷의 실적이 대폭 성장함에 따른 결과다.
KMH의 계열회사인 아시아경제는 지난 14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아시아경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54억원,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미디어 역량 강화를 통해 더욱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KMH는 아시아경제 상장시 일부 구주 매출을 통해 회사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한층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시아경제는 공모로 유입된 자금을 바탕으로 미디어 영향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증권 전문 포털사이트 팍스넷은 금융투자협회의 지정을 받아 지난 24일 장외거래 시장인 K-OTC에서 거래가 시작됐다. 팍스넷은 10년 연속 ‘랭키닷컴 슈퍼웹사이트 23’에 선정됐으며, 1999년 설립돼 16년째 국내 최대 증권 전문 포털사이트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현재 KMH그룹의 미디어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1월, 자회사인 연예 전문 미디어 티브이데일리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왕루오 유한공사(Sina Weibo)와 한국 내 사업확장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시장진출을 본격화 하는 등 KMH는 미디어 다각화와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 시켜나가고 있다.
한찬수 KMH 대표는 "KMH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을 적극 적극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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