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종합미디어그룹 KMH(대표 한찬수)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48% 증가한 173억3700만원이라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147억8300만원으로 28.4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1억1700만원으로 32.71% 증가했다.
방송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일궈온 KMH는 2013년 아시아경제신문사, 팍스넷 등을 인수하며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 왔다. 인수 후 PMI(Post Merger Integration) 과정을 통한 자회사 성장성·수익성 강화가 지난해 사업성과에 반영되며 큰 폭의 매출 및 이익 성장을 일궈냈다. 회사 측은 아시아경제 신문사의 실적 상승과 종속회사 팍스넷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실적 개선 배경으로 꼽았다.
한찬수 KMH 대표이사는 “그간 인수한 자회사들이 각각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계열회사 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함으로써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플랫폼 확대 전략을 실행하고, 지속적인 경영 합리화와 비전제시를 통해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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