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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방화근린공원 등 생활체육시설 대대적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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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잔디 마사토 등 바닥 개선, 안전 및 휴게시설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네 공원에서의 체육활동이 한층 산뜻하고 안전해진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방화근린공원 등 5개 공원의 족구장, 다목적 구장 등 노후한 생활체육공간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강서구, 방화근린공원 등 생활체육시설 대대적 정비 노현송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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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공원은 ▲방화 근린공원(다목적 구장, 인라인장) ▲옹기골 근린공원(족구장, 배드민턴장) ▲공암나루 근린공원(족구장 3개소) ▲황금내 근린공원(족구장 2개소) ▲개화 근린공원(족구장 1개소) 등 5개소다.

그동안 생활체육의 일반화와 저변확대에 힘입어 공원 생활체육시설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지만 시설이 노후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흙바닥 코트의 불규칙한 노면은 위험하고 강우 시 장시간 이용이 불가능해 효율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먼지가 풀풀 날리던 체육공간에 경기에 불편이 없도록 인조잔디나 마사토를 깔기로 했다.

또 바닥 경사도를 조정해 물빠짐을 개선하고 운동을 즐기면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벤치와 파고라를 설치한다.

이밖에 녹슬고 낡은 족구장 지주대를 전면 교체하는 것은 물론 지워진 경기장 라인도 말끔하게 복원한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암나루?옹기골 근린공원에는 안전휀스 설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 면적은 총 7450㎡이며 공사에는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는 이달 공사를 시작해 6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용한 공원관리팀장은"동네공원이 한층 안전하고 활용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들의 여가활동에 한층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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