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개인위생, 조리시설·식자재 취급 상태 점검 후 행정지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본격적인 행사철을 맞아 예식장 등 각종행사가 열리는 뷔페형 음식점을 대상으로 27일부터 위생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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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을 높여 주민건강을 지키고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점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점검활동에 나선다.
점검대상은 예식장 및 주변 음식점 8개소, 뷔페형 일반음식점 7개소 등 총 15개소다.
주요 점검사항은 ▲종사자 개인위생 ▲조리장?조리용구 위생관리 상태 ▲무신고·무표시 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제품·표시기준 위반제품 사용 여부 ▲원산지 표시 적정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후 즉시 시정조치 한다. 단, 중대한 위반사항의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위반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점검은 구는 점검과 함께 조리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품취급기준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한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 일일점검표’를 배부, 업소 자율적으로 깨끗한 위생환경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오장수 식품위생팀장은“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식중독 등 위생관련 사고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먹거리 안전에 위험 요소는 없는지 주민 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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