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사업지기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여자 세명만 모여도 폭풍 수다’라는 유명한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러나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100명의 주민들과 함께 왁자지껄한 수다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바로 28일 해누리 타운 2층 아트홀에서 개최 될 '마을사업지기 역량 강화 워크숍'이 그 것이다.
마을 공동체 사업은 주민 3명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어 누구나 참여하기가 쉽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주민과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모임을 이끌어 나가긴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구는 마을 사업지기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위한 워크숍을 준비했다.
워크숍은 ‘수다 파티’ 라는 이름에 걸맞게 현재 마을공동체 강사로 활동 중인 김미영 강사를 초빙, 딱딱한 교육이 아닌 마음을 열고 서로를 알아 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참여자들이 마을 활동을 참여한 계기와 앞으로 활동 계획들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마을 사업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간담회 자리도 마련했다.
구는 ‘2015년 양천구 우리마을 지원사업’을 공모, 다양한 마을 사업 29건을 선정 ‘서울시가 주관하는 마을공동체 주민공모사업’에도 참여, 14건의 마을 사업이 선정됐다.
뿐 아니라 입주민 소통과 화합을 도모,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는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7건을 포함하면 총 50건의 마을 공동체 사업이 올 한 해동안 활발히 전개 될 예정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이같은 워크숍을 꾸준히 진행, 신규 마을 사업지기의 역량강화 뿐 아니라 마을 공동체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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