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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주민안전 지키는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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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에는 안전사회 구현 및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대한적십자사와 협약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1월 의정부시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났다. 금방이라도 진압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불은 인접한 다른 도시형 생활형 주택과 단독주택 등에 옮겨 붙어 130명의 사상자를 남기고 진압이 됐다. 그 결과 전국에서 ‘화재’와 ‘안전’이 핫 이슈로 떠올랐고 양천구도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시작됐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이 같은 재난재해를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초고층 복합건축물 화재 발생을 대비, 풍수해가 우려되는 저지대에 대한 침수취약지역을 고려하는 등 양천구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위기대응 매뉴얼을 작성 및 보완을 시작했다.

그 결과 지난 4월10일 14개분야 (표준매뉴얼1, 분야별 13)의 ‘위기대응 매뉴얼’을 완성했다.


매뉴얼은 유형별로 ▲자연재난 5개분야 (산사태, 풍수해, 지진, 화산, 침수취약지역) ▲사회재난 8개분야(산불, 감염병, 보건의료, 대형건축물붕괴,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대형건축물·공동주택·전통시장 및 상가 화재)로 구성되며 어떤 재난이 일어나더라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을 모아 ‘표준 매뉴얼’도 별도로 구성했다.

특히 구는 ‘전통시장 및 시장 화재 매뉴얼’과 같은 신규 매뉴얼에 자위소방대를 구성하고 소화진압반, 대피유도반, 구조구급반 등으로 나눠서 운영하도록 명시, 전통시장 등지에서 화재시 진입이 어려워 유관기관의 지원이 늦어지는 부분을 보완했다.


또 매뉴얼을 이용한 반복적인 현장 훈련을 통해 매뉴얼의 문제점을 파악,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5월중에 대형 건축물 화재 발생에 대한 실전 대응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천구, 주민안전 지키는 '위기대응 매뉴얼' 제작 안전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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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 아니라 구는 재난 현장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체계적으로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SNS를 통한 밴드를 개설했다. 평소에는 활동하지 않는 밴드지만 재난 발생시 재난 상황실 및 관련부서 담당자를 초대를 통해 활동을 시작한다. 또 피해자 및 유가족과 민감한 사안에 대해 대화할 수 있는 별도의 방을 개설하여 해당부서 관계자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운영 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5일 양천구는 대한적십자사와 서울지사 긴급재난구호종합센터에서 안전사회 구현 및 재난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지고 적십자사가 주관하는 재난 안전 대응 훈련 및 체험활동을 지원했다.


이날 재난안전 대응훈련에는 주민과 학생이 참여한 재난구호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도시가스폭발, 주택붕괴로 인한 화재상황 시 긴급 구호 등 대피훈련을 벌이는 등 민·관이 합동으로 실제 재난 상황에서 대응능력을 점검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안전에 대해 다시한번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됐고 안전 문제에 대한 위기대응 매뉴얼제작과 실전 대응 훈련, 주민과 함께 재난 안전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등 안전한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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