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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4가 일대 도심재개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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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1,6-3-2구역 을지로4가 261-4번지 일대...2018년까지 지하 8, 지상 20층 규모 업무시설 완공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낡고 노후한 건물들로 가득찬 을지로4가 일대의 도심재생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지난 21일 건축위원회를 열어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1, 6-3-2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에 대해 사업시행 인가했다.

대상 지역은 중구 을지로4가 261-4번지 일대 1만180.11㎡로 지하철 2·5호선 을지로4가역과 직접 연결돼 을지로변을 통해 확장되는 서울 도심의 업무중심 성장축에 위치하고 있다.


2006년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래 첫 사업시행 인가로 인접지역인 청계천과 을지로 주변 도심재생사업에 활기를 불어 놓을 전망이다.

이 지역을 포함한 세운재정비촉진지구는 노후된 건축물에 공구·조명·건축자재·주방기구 등 소규모 상가들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2006년 지구 지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을지로4가 일대 도심재개발 인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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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지난해 3월 세운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서울시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라 전면철거하려던 세운상가군을 존치하고 주변구역을 170여개 세부규모로 분할하는 각 구역별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사업안에 따르면 1만180.11㎡ 대지에 지하 8, 지상 20층 높이의 첨단 업무용 오피스 빌딩이 들어서며 구역 내 도로 및 경관녹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내 첫 도심재생사업의 최초 사례로 업무시설 확충을 통한 대기업 유치 등으로 인근지역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이번 사업인가로 30여년간 정체됐던 을지로와 세운지구 일대가 도심속의 새로운 중심으로 재창출돼 도심기능 회복은 물론 서울시의 명소로 재탄생하게 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을지로4가 일대 도심재개발 인가 위치도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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