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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중학생들 전통시장 홍보 활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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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팸투어, 향초만들기 체험 후 블로그, SNS 올리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본격적으로 서울 중앙시장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이 곳은 곱창이 유명합니다. 그래서 근처에 곱창 집이 매우 많죠.
그 때문에 중앙시장에는 식당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해 주방 기구들을 많이 팔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1416 청소년 블로그 기사단’에 참여한 대경중학교 1학년 김형선 군이 자신의 카페에 직접 쓴 내용이다.

청소년 블로거들이 전통시장 알리기에 직접 나섰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4~16세 중학생들이 직접 전통시장에서 체험한 스토리와 사진, 영상 등을 인터넷에 올리는‘1416 청소년 블로그 기사단’을 5월부터 운영한다.

블로그 기사단은 전통시장 보다 백화점, 대형 마트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눈을 통해 생생한 전통시장 모습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청소년들만의 톡톡 튀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구 중학생들 전통시장 홍보 활동 개시 평화시장을 방문한 대경중학교 블로그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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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경중, 창덕여중 등 2개 중학교에서 참여한 블로그 기사단 22명은 남대문시장 평화시장 중부시장 신중부시장 방산시장 방산종합시장 서울중앙시장을 방문하며 전통시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 참여하는 블로그 기사단은 대경중, 장충중, 금호여중 등 총 3개학교 학생들 총 39명.


이들은 지난 10일 발대식을 갖고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블로그기사단은 학사일정에 따라 학교별로 올해 총 4~5회 전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먹거리, 명소, 명물 등 생생한 시장의 모습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자유롭게 담아 중구청 공식 블로그에 올린다.


또 남대문시장 팸투어, 서울중앙시장 깨비투어, 방산종합시장 향초체험 등 상인회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올해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블로거들은 기자가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자질을 키우기 위해 4월초에 전문교육강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 기사 작성방법과 블로그 관리 방법 등의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중구는 블로거들간 정보공유와 개인블로그 이용으로 인한 홍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커뮤니티 사이트(cafe.naver.com/1416gisadan)를 개설했다.


블로거들은 공동커뮤니티에 전통시장 체험기를 올리고, 시장별 축제, 이벤트 등 행사를 블로거들에게 사전공지, 가족·친구 등과 개별적으로도 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할 안내할 예정이다.


학생 기자단이 올린 시장방문기는 중구청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junggu4u)의 ‘전통시장 이야기’코너에서 볼 수 있다.


블로그 기사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연간 30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인정해 주며, 11월경 전체 블로거 중 활동이 뛰어난 학생과 담당교사에게 표창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블로거 기사단원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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