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차세대 문화·예술인 길러낼 ‘DNA페스티벌’

대전문화재단, 29일~5월10일 대전예술가의 집 전시실에서 여러 분야 협업 공연·전시로 관객몰이…5월2일~3일 ‘우리의 꼭지점’ 주제로, 9~10일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주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지역의 차세대 문화·예술스타를 길러낼 ‘DNA 페스티벌(Festival) 2015’가 열린다.

29일 대전시에 따르면 (재)대전문화재단은 올해 차세대 문화예술인 돕기 사업의 하나로 지역신진예술가들 열정을 담은 ‘DNA Festival 2015’를 펼친다.

‘DNA Festival 2015’는 대전문화재단의 지역신진예술가 발굴프로그램 ‘차세대 아티스타(artiStar) 지원사업’ 3년차를 맞아 2년간의 도움이 끝난 차세대 artiStar 1기(2013~2014년) 후속지원프로그램이다. 이는 artiStar 1기들(10명)의 발전된 능력을 살펴볼 수 있는 종합성과보고의 자리다.

‘예술 DNA의 진화’란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페스티벌은 대전(Daejeon) 신진(New generation) 예술가(Artistar)들의 문화예술역량을 더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대전예술가의 집 전시실에서 열리며 시각분야 아티스타 개인전은 물론 1기들의 포트폴리오(자기가 만든 작품을 모아둔 것)들이 전시된다.

5월2일~10일 4차례 열리는 공연은 문학, 시각, 공연 등 여러 분야의 차세대 artiStar들의 콜라보레이션(서로 다른 분야 작가들의 공동작업 작품)을 보여준다.

첫 공연은 5월2일~3일 ‘우리의 꼭지점’이란 주제로, 두 번째 공연은 5월 9일~10일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란 주제로 열린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의 신진예술가들과 지역민을 위한 즐거운 축제의 장”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문학, 시각, 공연 등 각 장르 신진예술가들의 협업이 빚어내는 신선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신진예술가들 작품으로 관객과 예술가들이 소통하고 어울릴 수 있는 다리역할을 할 전망이다. 모든 공연, 전시는 무료며 좌석권은 대전문화재단 문화사업팀(☏042-480-1031)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