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2년7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후 지난 1월 문을 연 장충체육관이 재개장 100일만에 방문객 5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올해 1월17일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이 지난 100일간 누적관객 5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1960년대 건설된 장충체육관은 시설 노후화 등으로 인해 지난 2년7개월간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공사 후 관람석 정원은 4507석이 됐으며, 문화행사 때에는 최대 4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재개장 이후 장충체육관에서는 프로배구 올스타전을 비롯한 스포츠 경기 11회가 열렸고, 전국노래자랑 등 총 21회의 행사가 개최됐다.
오성규 공단 이사장은 "50년 만에 화려한 부활을 알린 장충체육관은 지난 1월 개장 후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이 실내스포츠의 새로운 성지이자,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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