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선발투수 마이크 볼싱어(26)가 류현진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2대 3으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이날 팀의 패배에도 류현진의 공백을 메운 우완 선발 볼싱어의 호투는 돋보였다. 볼싱어는 이날 5.2이닝 5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아쉽게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다.
볼싱어는 이날 5회말까지 단 한 타자도 2루로 보내지 않는 쾌투를 펼쳤다. 6회말 볼넷과 안타로 2사 1,2루 위기를 맞은 볼싱어는 브랜든 벨트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내줬다. 이어진 저스틴 맥스웰의 타석에서 크리스 해처에게 공을 넘기며 이날 투구를 마쳤다.
미국 매체 NBC는 이날 호투한 볼싱어에 대해 "인상적이고 강렬한 출발을 보였다"며 "마이너리그(트리플A)부터 보여준 엄청난 성적을 생각한다면 류현진이 어깨 부상에서 돌아오는 날까지 메이저리그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은 현재 캐치볼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빠르면 내달 말, 늦으면 6월 복귀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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