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왼손투수 류현진(27)의 부상 복귀 준비가 순조롭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팀 훈련에 참가해 공 주고받기 훈련을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공 주고받기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확인했다.
류현진이 이틀 연속 공 주고받기 훈련을 한 것은 앞서 6일 부상자명단(DL) 오른 이후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지난 8일 첫 훈련을 시작한 뒤 하루는 훈련을 하고 하루는 휴식을 하는 일정을 보냈다. 이날 류현진은 투구동작을 시험하면서 변화구를 염두에 둔 투구를 하기도 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53)은 "현재로서는 정확한 복귀 시점을 알기 어렵다. 다만 (류현진이) 5월 중 돌아올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를 하고 있다"며 "부상 부위(왼쪽 어깨) 통증이 재발할 염려는 없는 상태다. 훈련량을 조금씩 늘리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다저스는 14일부터 시애틀을 상대로 홈 3연전을 한다. 이후 17일은 하루 휴식을 하고, 18일부터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3연전을 한다. 현재 다저스는 시즌 전적 4승 3패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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