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업안 작성 및 모의수업 실시로 수업능력 향상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16일 부터 24일 까지 8박 9일 동안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46명을 대상으로 사전입문교육을 실시했다.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은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의 발달 상황과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안을 작성하고, 설계한 수업안으로 모의수업을 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동료수업에 대한 그룹별 협의를 거쳐 교실수업 방법을 체득하고, 상호 정보를 공유해 자신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게임을 통한 영어과 수업지도, 교과서 재구성 및 실물자료를 통한 수업방법 익히기 등이 수업능력 향상을 위한 주 교육활동으로 활용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역사 바로알기, 우리노래 배우기, 기초한글 익히기 및 우리 문화체험 현장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입문교육을 수료한 46명은 24일 수료식과 동시에 해당학교로 배치돼 학생지도에 나선다.
나동주 교육진흥과장은 “수업능력 강화 위주의 이번 사전입문교육은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 및 단위학교 영어 교육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아울러 국제화 시대를 대비하는 전문인재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수요자 모두가 만족하는 영어교육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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