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Fast & Furious 7)'이 중국에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22일 워싱턴포스트(AP) 등 외신은 중국에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의 영화수익이 개봉 8일만에 2억5000만달러를 달성했으며 이번 주 내에 지난해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가 세운 박스오피스 기록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화시장조사 전문기관인 Artisan Gateway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가 세운 3억600만달러의 기록을 깨고 4억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중국에서 지난 12일 개봉한 후 줄곧 흥행가도를 달렸다. Artisan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중국 영화티켓 판매에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 차지한 비중은 87%에 이른다.
영화가에서는 곧 개봉하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The Avengers: Age of Ultron)'에 따라 영화티켓 판매의 향방이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하고 있다. 중국내에서 높아지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흥행 결과를 볼 때 어벤져스가 분노의 질주의 기록을 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WP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 더 세븐(Fast & Furious 7)의 전세계 흥행수익은 11억달러로 겨울왕국·아이언맨3에 이어 역대 영화 흥행 순위 7위에 올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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