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사회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에게 과거사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가운데 아베 내각의 각료인 야마타니 에리코(山谷えり子) 국가공안위원장이 23일(현지시간)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에리코 국가공안위원장은 21일부터 시작된 춘계 예대제(例大祭ㆍ제사)를 맞이해 이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했다. 아베 내각의 각료가 춘계 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에는 일본 초당파 의원연맹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106명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등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강행했다.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아베 총리는 이번 제사에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인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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