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외모, 직업, 페이스북 계정 심지어 남자친구까지 똑같은 쌍둥이 자매가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명의 남자친구와 '삼각관계'를 즐기고 있는 호주 퍼스의 안나(28)와 루시(28) 쌍둥이 자매를 소개했다.
안나와 루시는 보다 더 똑같은 외모가 되기 위해 24만8000달러(약 2억3000만원)를 들여 입술보형물 삽입, 가슴 확대, 눈썹 문신 등의 성형수술을 했다.
이들 쌍둥이 자매는 같은 대학을 나와 동일한 직업을 갖고 옷과 음식, 자동차, 하나의 페이스북 계정을 공유한다. 이들은 똑같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적외선 사우나를 하며 피부 병원도 함께 찾는다.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안나와 루시는 태어난 후 거의 떨어져 지낸 적이 없다. 이들의 부모도 얼굴에 난 작은 흉터로 둘을 겨우 구분하는 정도다.
특히 쌍둥이 자매는 '남자친구'까지 공유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안나와 루시는 현재 엔지니어인 남자친구 벤 바이른과 한 침대에서 지내고 있다.
이에 대해 루시는 "이전에도 남자친구를 공유했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금은 더 쉽고 좋다"며 "우리는 항상 함께 있기 때문에 남자친구를 공유하는 것이 맞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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