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무안군은 지난 21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 5개년 계획’ 최종보고회를 갖고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촌의 활력 증진을 위한 계획을 확정했다.
군은 올해부터 5년간 연차적으로 1조14억7900만원이 투입되는 △농업·식품산업 발전 △농촌경제 활성화 △농촌지역 개발 △군민의 삶의 질 향상 △지역 역량 강화 등 5개 부문의 계획을 수립했다.
5개 부문 추진전략에 따르면 ▲지속가능한 고부가가치 창출 창조농업 육성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고품질 식량작물 산업화 △FTA 대응과 기후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예작물 특화 및 유기농·친환경 중심지로 육성 △귀농·귀촌 정착화와 정예농업 전문인력 및 경영체 육성 등에 2410여억원을 투입한다.
또 ▲고부가가치 6차산업 창출로 농촌경제 활성화 사업 추진 △유통마케팅 전담 마케팅보드 신설 운영 △무안 양파·한우 6차산업화지구 조성 등 29개 부문에 548억980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살고 싶은 행복한 농어촌 정주 공간 조성을 위해 9개 읍·면에 5300여억원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함께 나누어 행복하고 건강한 무안 만들기를 위해서는 복지 분야와 일자리 창출, 문화, 여가생활 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3개 부분에 1176여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내생적 발전을 위한 창의역량 강화 추진을 위해 마을리더 양성교육, 행복무안 만들기 3단계 시스템 구축, 농정거버넌스 컨설팅 지원 등 12개 부문에 218여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를 맡은 전남발전연구원 장덕기 박사는 “총 소요예산은 1조 15여억원(국비 5678억, 도비 1222억, 군비 2457억)이지만 최근 3년 간 무안군의 일반회계 예산을 보면 국비와 도비를 감안했을 때 충분히 실행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철주 군수는 “이번에 수립한 무안 발전 5개년 계획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고부가 가치창출로 무안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계획을 진행하면서 부족한 점은 군민과 상의해 잘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잘사는 무안, 누구나 살고 싶은 무안’이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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