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기업이 주도하는 공유가치창출(CSV) 관점에서의 임팩트 투자가 지속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5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 참석해 "대기업이 진행하는 CSV와 만나는 부분에서 소셜벤처와의 협력 가능성이 많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의(衣)·식(食)·주(住)·휴(休)·미(美)·락()’ 6개 사업영역을 보유한 이랜드 그룹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랜드는 160개의 패션브랜드, 24개의 외식브랜드 등을 보유하고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생활경제와 연결고리가 많은 이랜드가 패션, 의류, 백화점, 아웃렛 등과 연계된 소셜벤처나 사회적기업과 연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임팩트 투자 뿐 아니라 CSV의 관점에서 소셜벤처와 대기업간의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랜드는 현재 다양한 소셜벤처와 콜라보레이션 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전개를 기획중"이라면서 "이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거나 특정 기업의 비즈니스모델을 인수합병(M&A) 하는 방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 투자 뿐 아니라 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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