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박해진이 5월1일 자신의 생일을 앞두고 봉사활동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박해진의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에 따르면 박해진은 지난 20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혜심원을 찾아 아이들과 행복한 추억을 나눴다.
그는 태국 팬들이 자신의 생일마다 어려운 학교를 찾아다니며 냉장고, 학비, 학용품, 옷 등을 지원해준다는 사실을 접하고 그들과 선행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지인의 소개로 혜심원을 찾은 박해진은 이날 아이들을 위해 물방울쇼, 풍선쇼, 마술, 인형극 등을 준비했고,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공연을 관람했다.
또 밥차와 과일, 치킨 등을 준비하고 혜심원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 액자를 제작해 걸어주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박해진은 절친한 사진작가 2명을 초대해 아이들과 선생님, 봉사자들의 사진을 촬영했다.
이 밖에도 박해진은 오래된 가전제품을 교체해 주고 아이들의 학원비와 등록금 포함 총 5000만원을 지원했다. 더불어 재정상황이 어려워 배움을 포기한 아이들의 후원자가 되기로 약속했다.
박해진은 "여기 모인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고 꿈이다. 꿈에 투자하는걸 아까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궁금한 게 많은 아이들의 지식을 채워줄 좋은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많이 나타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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