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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만성 B형간염 치료 DNA백신 임상 1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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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진원생명과학이 글로벌 대형제약사 로슈에 기술 이전한 만성 B형간염 치료 DNA백신의 임상 1상 연구가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임상 1상 연구는 만성 B형간염 치료 DNA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원성, 항바이러스 효과를 평가한다.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환자를 모집한 국제적 규모의 임상연구다.

진원생명과학은 “이번 임상연구에 필요한 임상시료는 자회사인 VGXI가 공급한다”며 “VGXI의 임상시료를 이용해 글로벌 대형제약사가 임상연구를 최초로 시작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VGXI는 미국 휴스턴 소재 국제 규격의약품 위탁생산시설이다.


그는 “로슈가 임상 1상 연구를 개시하면서 이노비오와 진원생명과학은 기술이전계약에 의거해 로슈로부터 전체 2억2300만불(Milestone Payment) 가운데 2차분에 해당되는 300만불을 받게 된다"고 얘기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만성 B형간염은 기존 항바이러스제들의 효과가 낮아서 만성화되는 비율이 높고, 간경화와 간암의 주원인으로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며 "로슈와 같은 글로벌 대형제약사가 전세계 4조원이 넘는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주도해 나갈 목표를 가지고 만성 B형간염 치료 DNA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더욱 신속하게 상업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상업화가 이루어지면 진원생명과학은 해당 제품 생산판매에 따른 이익뿐만 아니라 제품 판매에 대한 로열티 수입까지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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