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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용산구 꿈나무 장학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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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명 초중고생에 9810만원 장학금 준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내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균등과 학력 신장을 도모하고 잠재된 능력을 발굴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2015년도 용산구 꿈나무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업, 성적에 국한되지 않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 자원봉사 우수학생, 예체능 특기 학생이 대상이며 지역 꿈나무를 위한 장학금이다.

2015년도 지급 금액은 총 9810만원이며 인원은 총 247명으로 초등학생 85명, 중학생 84명, 고등학생 78명이다. 금액은 1인 당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이다.


장학생은 크게 ‘일반장학생’, ‘성적우수장학생’, ‘지역사회봉사장학생’으로 구분, ‘일반장학생’은 다시 ‘꿈나무 장학생’과 ‘예체능특기자’로 나뉜다.

꿈나무장학생은 지역 내 16개 각 동장이 인정하는 생활이 곤란한 학생으로 다문화, 장애인, 조손 가정 및 효성심이 높은 학생이 대상이다.

2015년도 용산구 꿈나무 장학금 지급 지난해 장학금 수여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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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특기자는 음악, 미술, 체육 등 재능이 탁월하여 최근 2년 내 수상경력이 있거나 기타의 입증자료로 학교장이 인정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성적우수장학생은 입학성적 또는 직전학기 성적이 재적 학년 정원의 10%이내인 학생이 대상이다.


지역사회봉사장학생은 지역사회발전에 공이 있는 학생이 대상이다.


구는 21일을 시작으로 23일, 24일 총 3일에 걸쳐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한다.


21일은 꿈나무 장학생, 22일은 성적우수 및 지역사회봉사 장학생이며 23일은 예체능 특기자가 대상이다.


구는 지난 2010년12월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장학기금 사업을 개시한 바 있다.


2011년7월 장학기금 금고를 설치, 2012년4월 용산구 장학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2011년부터 장학기금 적립에 돌입, 2014년까지 총 45억원을 적립했으며 이번 장학금 지급액은 이자수익으로 진행된다.


2015년3월말 이자수익은 1억920만원이다.


2013년은 장학생 265명, 총 1억400만원, 2014년은 장학생 242명, 총 9630만원을 지급했다.


구는 이번 장학금 지급을 위해 지난 3월 모집 공고를 냈으며 지역 내 16개 동장 또는 학교장 추천으로 모집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장학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 지급 대상과 인원을 확정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장학금 수여를 통해 학생 모두가 본인의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용산 주민과 구가 합심, 아이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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