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그룹은 21일 소셜 기부 캠페인 '책상을 부탁해'를 진행해 전국 300여곳의 조손가정 어린이에 책상과 의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공식 페이스북·블로그·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진행된 '책상을 부탁해'는 참여한 소셜미디어 팬 숫자만큼 1건당 500원이 적립돼 기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총 13만 4000여명의 소셜팬이 참여해 삼성그룹 소셜캠페인 중 최다 참여수치를 기록했다.
적립된 기금으로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책상이 없어 바닥에 엎드려 공부하거나 낡은 책상에서 공부해야 하는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책상과 의자를 전달해 학습 환경을 지원한다.
삼성그룹은 2012년부터 삼성 소셜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름에는 독거노인에게 선풍기를 전달하는 '쿨한나눔', 겨울에는 저소득층 가정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따뜻해유(油)'를 진행,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기부 캠페인에 소셜팬을 동참시켜 왔다.
'책상을 부탁해'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캠페인으로, 삼성그룹 SNS로 자원봉사를 신청한 '소셜팬 봉사단'이 전국 11개 지역 33곳의 수혜 가정을 방문해 책상을 조립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수혜가정 아이들과 빵 만들기, 비즈공예 등을 함께해 상대적으로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아이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청주 지역 소셜팬 봉사단으로 참여한 고등학생 김채현 양(17)은 "새 책상이 생겨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행복해졌다"며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웠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초등학생 손자와 함께 살고 있는 김 모 할머니(72)는 "형편이 어려워 방바닥에 엎드려 공부하는 손주들을 볼 때면 미안한 마음뿐이었다"며 "손주들의 첫 책상을 선물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2012년부터 삼성의 소셜 기부 캠페인에 참가한 누적 소셜팬 수는 약 54만 명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소셜팬들과 함께 우리 사회 각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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