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서울지역 새 아파트 입주가 크게 줄어 '입주가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5~7월 서울의 아파트 입주물량은 372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309가구)에 비해 9583가구 줄었다. 비율로는 지난해의 28%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이 기간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6만1011가구(조합 물량 제외)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6147가구, 지방 3만4864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입주 아파트는 7만5371가구였으며,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3만3996가구, 4만1375가구였다.
수도권은 5월 남양주별내(1255가구), 고양원흥(1386가구) 등 4524가구, 6월 서울강남(1339가구), 인천구월(4149가구) 등 9787가구, 7월 시흥군자(2856가구), 화성동탄2(1416가구) 등 1만1836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5월 청량율리(1189가구), 창원자은3(1298가구) 등 1만1189가구, 6월 부산연제(1758가구), 청주흥덕(1956가구) 등 1만7809가구, 7월 부산강서(1277가구), 익산어양(1200가구) 등 586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 1만9086가구, 60~85㎡ 3만6612가구, 85㎡초과 5313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3%를 차지했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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