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대상 30만원과 대형 현수막에 문구 실리는 기회도
“광주 시민들은 ‘사랑’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까?”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있는 눈 모양의 건물의 밝은광주안과가 건물 외벽을 시민들이 직접 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로 꾸밀 수 있는 문화기부를 하기로 했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의 글귀를 건물 외벽 제일 높은 공간에 플래카드로 걸기로 했던 것.
밝은광주안과는 내달 13일까지 ‘사랑’, ‘여름’, ‘바다’, ‘휴가’ 등 주제로 ‘시인이 되자’ 빛창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빛이 드는 창’이라는 뜻의 빛창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밝은광주안과 홈페이지(www.best-lasik.co.kr) 공지사항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문화상품권)이 주어지며, 최우수상(20만원·1명), 우수상(10만원·2명), 가작(3만원·10명) 등 모두 14명을 선정한다.
아울러 대상 수상작은 밝은광주안과 외벽에 내걸리는 가로 15m, 세로 2m의 대형 플래카드에 문구와 이름이 함께 게재되는 기회도 얻게 된다.
문의는 이메일(bestlasik1@hanmail.net)이나 밝은광주안과(062-351-9938)로 하면 된다.
김재봉 대표원장은 “범람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잠시나마 사색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연필로 적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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