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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GM, 중국 공략에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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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인 중국에서 자동차 회사의 행보가 분주하다. 신차 개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중국에서 민감한 환경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도 적극적이다.


세계 1위 자동차회사인 도요타는 올해 중국에서 두 가지 모델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한다.

19일 도요타는 중국에서 올해 하반기 내 '레빈Hev'와 '코롤라'라는 이름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요타와 광저우오토모빌그룹의 조인트벤처가 레빈Hev를 제작하며 FAW그룹과의 조인트벤처는 코롤라 제작을 맡게 된다.

한편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중국 SAIC모터의 조인트벤처인 상하이GM이 앞으로 5년간 1000억위안(약 17조5000억원)을 투자해 신차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날 왕용큉 상하이GM 사장은 “상하이GM이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최소 10%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약 40개의 새로운 생산라인이 추가될 때까지 매년 10개의 새로운 모델, 또는 업그레이드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까지 뷰익과 셰볼레 브랜드의 연간 목표 판매대수는 100만대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하이GM은 2020년까지 친환경자동차를 만드는 데 265억(약 4조5000억원)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연료효율을 25∼30%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도요타, GM등 자동차회사가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이유는 시장 가능성이 무한하기 때문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중국은 2009년부터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작년에는 자동차판매량이 전년보다 6.9% 증가한 2350만대를 기록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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