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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준율 또 인하…"中 증시 강한 흐름 이어갈 가능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6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중국 정부가 지급준비율을 재차 인하한 데 대해 HMC투자증권은 20일 "경기 개선 기대감과 추가 부양책 실시 기대감에 유동성 효과까지 겹치면서 중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지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준율 인하는 충분히 예상됐던 이벤트지만 시기가 예상보다 빨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부터 상업은행에 대한 지준율을 기존 19.5%에서 18.5%로 1%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 물가 수준에 따라 중국 정부가 한 차례 더 지준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시중 금리를 낮추기 위해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연중 통화 정책을 통한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그는 "이번 지준율 인하가 단기적으로 한국 경제 및 금융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다만 "시차를 가지고 중국 경기가 좋아지면서 수출 물량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은 있다"고 평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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