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20일부터 6일간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15 중국 공작기계 전시회'(CIMT, China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CIMT는 세계 4대 공작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약 3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높아지고 있는 생산 효율화 요구를 반영한 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2대의 공작기계에 로봇시스템을 결합해 가공물을 옮겨가며 완성시킬 수 있는 무인 가공시스템과 12개의 파렛트(운반대)가 자동으로 가공물을 교환해 작업할 수 있는 무인가공시스템을 전시한다.
아울러 최신 기술을 적용한 첨단 제품인 수직형 다목적 5축 머시닝센터(VCF 850LSR)와 차세대 복합가공기(PUMA SMX 3100S) 등도 선보이기로 했다. PUMA SMX 3100S는 터닝센터와 머시닝센터 기능을 한 대로 융합한 제품으로 한 대의 장비와 한 번의 조작(setup)만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형상의 가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중국 공작기계 시장은 산업화 및 정부 정책 지원에 따라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자동화 솔루션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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