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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 또 보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G화학이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를 또 다시 보류했다. 2011년 10월 잠정 보류를 선언한 이후 5년째다.


조석제 LG화학 사장(최고재무책임자, CFO)은 17일 서울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1분기 기업설명회'에서 "수년간 보류돼온 폴리실리콘 투자는 내부적으로 안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2011년 6월 여수 공장 부지 내에 4910억원을 투자해 연간 5000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신규 투자 계획을 밝혔다가 그해 10월 잠정 보류를 결정했다. 이후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에 대한 질의가 계속 있었지만 그때마다 "보류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LG화학 관계자는 보류 이유에 대해 "글로벌 경기가 불확실하고 태양광 시장 환경이 좋지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폴리실리콘 공급 과잉으로 태양광 시황이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투자에 나설 수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사실상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 계획을 접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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