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사회…명량 리더십 캠프·해전 재현 개선 등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올해 명량대첩축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6일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 이사회를 개최해 축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2건의 심의안건과 4건의 보고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에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박동우 해군제3함대사령관(공동 이사장)을 비롯해 최민선 목포해양대학교 총장, 유영식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강남경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사회에선 지난해 명량대첩축제의 세입·세출 결산안과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의결하고, 지난해 축제 결과와 올해 축제 기본계획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한 올해 축제를 이끌고 갈 총연출감독 선임안과 명량대첩기념사업회의 선양사업으로 새로 추진할 이순신 명량 리더십 캠프 추진안 보고를 통해 축제 발전 방안과 기념사업회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특히 올해 축제를 지난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성숙된 행사로 치르기 위해선 축제의 킬러 콘테츠인 해전 재현이 더욱 입체감 있게 이뤄져야 하며 명량대첩의 역사성과 교육성을 강화한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모아졌다.
또한 영화 ‘명량’의 흥행으로 축제의 인지도가 높아졌고 김한민 감독의 타큐멘터리가 4월 30일부터 개봉될 예정이어서 이런 점을 부각시키는 마케팅을 통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하기로 했다.
심남식 명량대첩기념사업회 사무국장(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명량대첩축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고 특히, 9일 한글날이 토?일요일로 이어져 많은 관람객이 몰려올 전망”이라며 “이번 이사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축제 실행계획에 잘 반영해 더욱 발전되고 성숙한 축제로 거듭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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