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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의 전남’ 만들기 주민 참여 속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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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16일 순천 서면 강천수변공원서 지역민 등 200여명 참여 나무 심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민선6기 브랜드 시책으로 추진 중인 ‘숲 속의 전남’만들기가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성과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는 16일 순천 서면 강천수변공원에서 그린순천 21, 서면 이장단 협의회, 순천 정원해설사협회 회원, 순천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속의 전남’만들기 나무 심기 행사를 치렀다.

이들은 이날 수변공원 내에 조성된 게이트볼장과 축구장, 배구장, 산책로 주변 2ha에 가시나무 100그루와 철쭉 3천 그루를 심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무안 청계면 청년회원과 지역 주민, 기관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계천에 느티나무와 소나무, 철쭉 등 1천200그루를 심었고, 3월 24일에는 담양 수북면 황금마을 노인회와 청년회 등 60여명이 마을 주변 소공원과 하천에 황금줄무늬사철 5천200그루와 호두나무 298그루를 심었다.

이밖에도 곡성과 해남 등 각 시군에서 지역 주민과 단체들이 ‘숲 속의 전남’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다. 나무 심기에 참여한 지역 주민과 단체들은 숲 돌보미를 자청하고 나서 야생화 등 꽃을 심고 사후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균조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 ‘숲 속의 전남’만들기 사업이 쓰레기 등으로 방치된 공간에 지역 주민이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주민 간 화합이 이뤄지고, 사업 공간은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중한 숲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숲 속의 전남’만들기에 국비와 지방비 440억 원을 투입, 3천55ha의 대상지에 대해 경관을 고려하고, 먼 훗날 소득 창출이 가능하면서도 지역에 적합한 편백, 황칠, 호두나무, 가시나무, 팽나무, 동백 등 약 1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공모사업 39개소를 선정해 담장녹화와 하천 숲, 마을 숲 등을 조성 중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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