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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미국 경제 3월까지 완만한 성장세 보여”‥베이지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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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지난 3월 말까지 미국 경제가 대체로 보통(modest) 또는 완만한(moderate) 속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Fed가 이날 발표한 경기 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에 따르면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 중 8곳이 관할 지역의 성장이 보통 또는 완만했다고 보고했다.


베이지북은 달러 강세와 유가 하락, 혹독한 겨울 날씨가 일부 분야에 타격을 줬지만 대체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Fed는 또 "대다수의 지역에서 유가 하락에 따른 소비자들의 저축이 늘어났고 소매판매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간된 베이지북의 내용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기초 자료로 이용된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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