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진월국제테니스 경기장 야외 주차장 특설 무대서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공예 문화 활성화와 지역 우수 공예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강진군과 손잡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광주 진월국제테니스 경기장 야외 주차장에서 ‘康-南 공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남구와 강진군의 우수 공예상품 및 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지역의 문화관광 및 먹거리 문화와 연계한 공예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특히 올해의 경우 남구가 지난 1995년 서구로부터 분구가 된 지 20년이 되는 해여서 남구청 개청 20주년을 맞아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칠석 농악’ 길놀이를 시작으로 얼쑤의 개막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19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 공연 ‘물의 요정 방울이’를 상연하고 푸른길 공원 빅스포 광장 뒤편에서 연예인 초청 공연도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남구를 대표하는 ‘오카리나’ 공연이 열리며, 남구민의 날 기념식 행사가 잇따라 본무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행사장 주변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진월국제테니스장 앞 야외공간에서는 대촌농협과 남구 자활사업단, 도곡농협, 광주시 축산업협동조합,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사업단 등이 참여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가 선다.
또 수공예교육 일자리창출 창업자들의 프리마켓(free market)과 초등학생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용품 벼룩시장(flea market)이 운영, 진월국제테니스장 경기장 내 사무실에서는 남구와 강진지역에서 활동 중인 공예작가들의 우수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공예 예술과 수공예 체험, 이벤트 공연 등 삼박자가 두루 갖춰진 대규모 행사다”며 “특화된 야외축제 행사를 통해 남구의 지역문화 수준을 한단계 성장시킬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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