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원만하게 해결해야"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폐기요구 등 논란과 관련해 "진상규명 특별법에 따른 시행령, 그것도 원만하게 해결이 되도록 신경을 많이 쓰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1주기 현안 점검회의'를 직접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유가족 배상, 보상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경제나 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배상문제 이런 것들도 잘 좀 신경을 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정부는 지난달 27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공무원 정원을 줄이고 기획조정실장을 공무원이 맡는 내용의 '4ㆍ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해 "시행령이 조사의 독립성과 실효성을 훼손한다"며 폐기를 요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