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월호 1주기를 하루 앞둔 15일 교사들이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힐 때까지 행동하겠다"고 시국선언을 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청운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국선언서를 낭독했다.
전교조는 "아직 대한민국은 4월 16일에 멈춰 있다"며 "특별법을 전면 부정하는 시행령을 만들어 참사를 일으킨 책임자에게 거짓 진실규명을 시키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4.16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한다고 끝없이 외쳤다"면서도 "돈이 아닌 생명이 우선인 사회로 한 발짝도 다가서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교사들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과 함께 세월호 선체를 온전하게 인양하게 만들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에 참사의 책임을 묻고 책임자가 처벌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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