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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스라엘 카메라업체 인수…"2000만달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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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이스라엘의 소형 카메라 업체 '링스 컴퓨테이셔널 이미징(LinX Computational Imaging Ltd)'을 인수한다. 인수 가격은 2000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링스 인수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수시로 작은 규모의 기술 회사를 인수한다"고 밝혔으나 인수 목적이나 향후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애플은 이번 인수로 카메라 배경화면 자동삭제, 3차원(3D) 물체 모형화, 안면 인식 등의 기능을 갖추게 됐다.


인수가 역시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2000만달러 수준에서 협상이 진행됐었던 점을 감안할 때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협상이 마무리됐을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링스는 스마트폰·태블릿PC용 소형 카메라를 개발·판매하는 회사다. 링스가 개발한 카메라는 동시에 여러개의 이미지를 읽을 수 있으며 센서들을 사용해 깊이를 잴 수 있어 3D 이미지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지난해 링스는 자사의 작은 카메라 모듈이 어두운 환경에서 더 나은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회사의 공동설립자인 지브 아타르는 이스라엘 방산업체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에서 광학 전문가로 일하기도 했다. 또 다른 설립자인 안드레이 토브치그레츠코는 삼성전자에서 알고리즘 개발팀을 이끌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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