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미소금융중앙재단은 금융회사에서 출연 받은 휴면예금 중 올 1분기 원권리자에게 92억원을 지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70% 증가한 금액이다.
미소금융중앙재단은 은행, 보험회사 및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과 보험금 등에 대한 채권 중 관련 법률 규정에 의해 청구권 소멸시효가 지났으나 찾아가지 않은 휴면예금 및 휴면 보험금을 관리한다.
최근 재단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휴면예금 원권리자가 쉽게 예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각종 조회시스템을 개편하는 등 그동안 휴면예금 원권리자를 보호하고 지급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현재까지 총 51만계좌 1655억원을 원권리자에게 지급했으며 지급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재단 관계자는 "원권리자 지급청구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재단 출연이후에는 계속 의무지급토록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재단에 출연되면 법적으로 지급청구권이 보호되는 점을 감안해 협약 금융기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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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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