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LG 4월 大戰…'입단속'vs'입소문' 누가 이길까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삼성·LG 4월 大戰…'입단속'vs'입소문' 누가 이길까
AD


삼성 '갤럭시S6'·LG 'G4' 4월 '격돌'…상반된 마케팅 전략 '주목'
신종균 사장, 양면엣지 실물 꽁꽁·망연동 테스트도 디자인 비공개 '철통보안'
조준호 사장, 체험단 4000명 운영, "내부직원 실수? 전략?" 공개 전 디자인 유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과 조준호 LG전자 모바일 커뮤니케이션(MC)사업부 사장의 상반된 마케팅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신 사장이 철저한 '신비주의' 전략을 택했다면 조 사장은 'G4' 출시에 앞서 '공개주의' 전략을 표방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 사장은 'S6'와 'S6 엣지'의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철통보안'을 유지했다.


출발점으로 돌아와 다시 고민한 S6의 디자인과 비밀병기 S6 엣지에 대한 보안유지는 말그대로 '007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그 결과 글로벌 공개일 직전까지 S6와 S6 엣지의 실물사진 유출이 제한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의 망 연동 테스트를 위한 제품은 도시락통 모양의 '박스폰' 형태로 보내졌다. 통상 망 연동 테스트를 위해 제조사에서 들어오는 스마트폰은 완성품 형태다.


신 사장의 신비주의 전략에 따라 S6와 S6 엣지는 지난달 초 언팩(삼성 모바일 신제품 공개 행사) 등 예정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됐다. 이는 24시간 안에 복제품을 제조해내는 중국 짝퉁(가짜)폰시장에서 S6 등장을 늦추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시장 반응 역시 뜨겁다. 국내 사전 예약기간 중 30만대가 주문됐다.


오는 29일 글로벌 공식 판매되는 G4의 수장인 조 사장은 신 사장과 전혀 다른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일종의 '드러내기 식 마케팅'이다.


G4는 12일 전후면 디자인부터 사양까지 통째로 유출됐다. LG전자의 마이크로 사이트를 통해 유출된 G4는 일단 내부직원의 실수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시장에선 이를 의도된 유출로 해석하고 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공개행사 전 전체 사양 공개를 통해 경쟁모델인 삼성전자 S6의 폭발적인 인기에 제동을 거는 차원이라는 평가다. 1석2조 이상의 효과를 노린 조 사장의 마케팅 전략이라는 게 업계의 견해다.


실제 조 사장은 G4 공개행사 티저영상(예고광고)에 업계 최초로 F1.8 조리개 렌즈(후면카메라)가 탑재됐다는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공개행사 초대장에는 G4 후면에 천연가죽 이미지를 그대로 노출시켰다.


'G4 글로벌 사전체험단 4000명'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 역시 조 사장이 직접 낸 아이디어다.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되기 전 사전체험단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조 사장은 경쟁 모델이 글로벌시장에서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한 시점에서 G4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기 위해서는 입소문 마케팅이 필수라고 보고 사전체험단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1위 사업자인 삼성전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순간 한 번에 제품의 세부 디자인과 혁신 기능을 드러내고자 했던 것이고, LG전자는 추격자의 입장에서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판매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빠지지 않는 사양'을 알리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며 "프리미엄 제품군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 전략폰의 정면 승부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