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발안지점서 휴일 금융상담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외환은행은 12일 금융감독원, 국민연금공단과 공동으로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인 경기도 화성 발안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휴일 금융상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고객 500백여명이 참여했다.
외환은행은 화성발안지점의 영업장 개장과 외부에 별도의 상담부스를 설치해 상담을 진행했다. 지점 인근에 있는 태국 붓따랑씨 사원 앞에는 이동점포를 통해 각종 금융업무 처리와 금융사기예방 및 국민연금 관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외국인 마케터들은 외국인 고객에게 모국어로 통장개설에서 환전, 해외송금 등 금융업무 전반을 상세히 설명했다.
금융감독원과 함께 외국인들이 취약한 금융사기 대처요령 및 금융지원제도 등에 대한 상담도 실시했다. 더불어 '금융사기 관련 유의사항' 안내문을 7개국 언어(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영어)로 번역·배포했다.
외환은행 리테일사업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이러한 상담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모든 행사는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도움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계도 꾸준히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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