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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업株 1분기 추정실적 '대박'…전년대비 20%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음식료업종의 1분기 실적이 전년 보다 대폭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주가 실적 반등을 이끌 전망이다.


12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음식료업종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8조1994억원과 영업이익 5280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 7.4%, 21.2% 증가한 수준이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판매량 회복, 제품가격 인상 효과, 안정적인 원가 흐름, 시장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전반적인 실적이 양호한 가운데 대형주 중심의 이익 증가가 뚜렷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업종 내 매출성장률은 CJ제일제당(가공식품 판매호조와 바이오 판가 상승)과 크라운제과(자회사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 인기), 영업이익증가율은 CJ제일제당(기저효과와 바이오 수익성 급증)과 동원F&B(원어 투입단가 하락)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도 주가 흐름의 주요소인 중국 법인의 수익성이 기저효과, 고수익 전통채널 확대,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감소 등으로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2분기부터 개선될 기업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롯데칠성(음료가격 인상, 맥주 Capa 증설, 소주 판매량 증가 등)과 롯데푸드(수입 돈육 투입비중 확대, 빙과가격 인상 효과 등), 매일유업(원유 공급량 축소, 고수익제품 매출비중 확대) 등을 꼽았다.


현대증권은 음식료업종 톱픽으로 오리온, CJ제일제당, 롯데칠성, 롯데푸드를 추천했다. 박 연구원은 "업종 내 실적 모멘텀과 주요 변수 흐름, 해외 및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성장성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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