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남녀 10명 중 약 7명, “블랙데이에 짜장면 먹을 계획 없어”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연인이 없는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로 알려진 4월14일 ‘블랙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4월1일부터 9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 남녀 416명(남 201명, 여 215명)을 대상으로 블랙데이에 관한 이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미혼 남녀의 75%는 ‘블랙데이에 짜장면을 먹을 계획이 없다’고 답해 본 기념일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블랙데이’의 의미에 대해 대다수의 남성은 ‘솔로를 위로하는 기념일(44.8%)’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짜장면 집의 상술(40.0%)’이라고 답해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어 남성은 ‘짜장면 집의 상술(22.4%)’, ‘아무 의미 없다(16.9%)’고 답했고, 여성은 ‘솔로를 놀리는 기념일(30.2%)’, ‘아무 의미 없다(17.7%)’ 차례로 답했다.
한편, ‘블랙데이’에 함께 짜장면을 먹고 싶은 스타로 남성의 약 45%는 대세 걸그룹 ‘EXID 하니’를 택했다. 이어 ‘강소라(18.4%)’, ‘수지(14.9%)’, ‘문채원(7.0%)’ 순이었다. 여성은 ‘김우빈(36.8%)’을 1위로 꼽았으며, 이어 ‘전현무(21.4%)’, ‘강균성(14.9%)’, ‘강하늘(10.4%)’ 차례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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