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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서 아쉽게 범타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개막 2차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 섰다.
8회 초 1사 후 대타로 나선 강정호는 신시내티의 점보 디아즈를 상대로 2구째 직구를 쳤으나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루수 토드 프레이저가 강정호의 타구를 잡아 곧바로 1루수 조이 보토에게 송구해 아웃을 잡아냈다.
이후 강정호는 8회 말 투수 토니 왓슨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양 팀은 8회 말까지 4대 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7일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우천으로 2시간 반 가까이 시작이 지연된 이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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