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 발간·무료 배포

▲'남대문 칼국수 거리'가 소개된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골목부터 요즘 뜨는 '핫'한 골목까지 서울의 골목 명소 곳곳을 소개한 '시민이 발로 찾은 서울 골목길 명소 30선'을 발간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총 세 테마로 구성된 책자는 '먹자 골목', '놀자 골목', '보자 골목' 세 테마로 꾸며졌다. 먹자 골목에는 남대문 칼국수 골목 동대문 생선구이골목 등 '맛집'으로 유명한 골목들이, 놀자 골목 테마에는 정동길 인사동 골목 홍대 땡땡거리 등 놀거리가 풍성한 골목들이 소개 됐다.

보자 골목 테마에서는 철공소와 예술품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문래 샤링골목 강동지역 신흥 관광명소인 강풀 만화거리등 볼거리가 풍성한 골목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강태웅 시 관광정책관은 "서울의 골목은 낡은 이미지를 벗고 역사와 문화를 갖춘 매력 있는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중"이라며 "이번에 발간된 책자를 통해 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서로 공감하고 서울의 정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자는 서울관광 안내소와 서울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 서울스토리(www.seoulstory.org)에서도 책 전문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관광정책과에 전화(02-2133-2816)로 문의하면 된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