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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도네시아의 한 20대 남성이 공항 측 몰래 비행기 바퀴 공간에 숨어 탔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사건이 벌어졌다.
9일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20대의 이 남성은 8일 오후 활주로 담을 넘어 비행기 바퀴가 있는 윗부분으로 몰래 기어 올라가 숨었다.
남성은 비행기가 자카르타에 착륙할 때까지 1시간15분 동안 그곳에서 버텼으며 착륙 후 비틀거리며 내려오다 공항 관계자에게 붙잡혔다.
추위와 산소 부족에 시달린 탓인지 얼굴을 창백했고 귀에선 피까지 흘러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고향에 갈 돈이 없어 위험한 비행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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