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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한빛원전 안전 전담조직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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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안전계 신설해 유관기관 유기적 협력 등 선제적 대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원자력 안전을 담당할 전담조직을 신설해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업무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


이는 이낙연 전라남도지사가 지난해 10월 한빛원전의 선제적 대처를 위한 한빛원전 안전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다.

이후 전라남도는 한빛원전 안전 전담조직 신설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1일자로 원자력 방사능 전문가 담당급을 채용했다. 앞으로 빠른 시일 내에 원자력 전문가 직원도 충원할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안전총괄과 비상대책민방위계에서 비상대책 민방위 업무와 원전업무를 함께 추진해왔으나, 전담조직인 원전안전계 신설로 원자력 안전 및 방사능 방재대책 업무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방사선 방재대책법 개정으로 인한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재설정(10km→20~30km) 추진, 한빛원전 3호기 증기 발생기 세관 관막음 허용률 증대(8→18%),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수용능력 한계 도달(98%) 등에 따른 도민의 원전 불안요소 해소 등 원전 안전 문제와 관련해 도 차원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전라남도는 환경방사선 안전정보 누리집 구축·운영, 환경방사선 무인자동감시망 추가 설치, 대피로·구호소 재지정, 원전 방호 매뉴얼 개선, 개인방호용품(방호의·특급마스크 등 5종) 보급 등 원전 안전 및 방재 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오는 10일 광주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한빛원자력본부 등 4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는 ‘한빛원전 호남권 광역협의회’협약식을 체결해 시도민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홍성일 전라남도 안전총괄과장은 “원전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 방사능 방재대책 공동 대처 등 각 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원전에 대한 안전문화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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