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한 4월 임시국회 현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동에서는 이번 임시국회 최대 화두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처리 일정과 실무기구 구성과 관련, 여야 원내지도부 간 조율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정상화될지 주목된다. 공무원연금개혁 특위는 전날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종료 이후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개최했으나 향후 일정에 합의하지 못한 채 산회했다.
주례회동에서는 또 이날 종료되는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 운영과 관련해서도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조특위는 공청회 증인 채택과 기간 연장 등을 두고 협상이 결렬된 상태다. 일각에선 여야가 공무원연금개혁 논의 정상화와 해외자원개발 국조 특위 연장 문제를 놓고 주고받기식의 협상을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밖에 어린이집에 CC(폐쇄회로)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영유아보육법과 관광진흥법, 서비스발전기본법 등 4월 임시국회 중점 처리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로 1주기를 맞는 세월호의 시행령과 인양 등도 의제로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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